하버드 중퇴 12년 만에 명예박사 "최연소로 졸업 축사하게 돼 영광"
 

마크 저커버그(가운데)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하버드대로부터 받은 명예 법학박사 학위장을 들고 아버지 에드워드(왼쪽), 어머니 케렌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마크 저커버그(가운데)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하버드대로부터 받은 명예 법학박사 학위장을 들고 아버지 에드워드(왼쪽), 어머니 케렌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페이스북

"엄마, 제가 매번 말씀드렸잖아요. 언젠가는 대학에 돌아가 학위를 받을 거라고요."

미국 하버드대를 중퇴한 마크 저커버그(33)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25일(현지 시각)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같은 메시지와 함께 이날 하버드대에서 받은 명예 법학박사 학위를 들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하버드대 컴퓨터공학·심리학과 2학년이던 2005년 11월 페이스북 사업을 본격적으로 하기 위해 자퇴한 지 12년 만이다.

저커버그는 이날 미 매사추세츠주(州) 케임브리지 캠퍼스에서 열린 졸업식에서 연설도 했다. 하버드 졸업 연사 중 최연소다. 그는 "내가 하지 못했던 졸업을 한 여러분 앞에 서게 돼 영광"이라며 "오늘 이 연설을 무사히 마치면 내가 하버드에서 처음으로 무엇인가를 마무리하는 게 된다"고 했다. 그는 연단 건너편의 기숙사를 가리키며 "2004년 저기에 틀어박혀 페이스북을 친구들과 만들었다"고도 했다.

저커버그는 기회가 오면 과감하게 잡으라고 후배들에게 말했다. 그는 "기술의 발달로 수많은 일자리가 무인 자동차 같은 자동화 기기로 대체될 것"이라면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기보다 새로운 목적 의식을 갖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5/27/201705270012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