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ency by Estoppel의 사례는 주체(Principal)가 제3자에게 대리인(Agent)이 주체를 대표한다고 믿게 만들고, 제3자가 그 믿음에 의존하여 행동함으로써 손해를 입는 경우에 발생합니다. 다음은 Agency by Estoppel의 사례입니다.

사례:

회사의 회계사인 Jane이 있습니다. Jane은 회사의 고용인이며, 공식적인 대리인은 아닙니다. 그러나 회사의 CEO인 Bob은 Jane이 회사의 재무 관련 업무를 처리하도록 자주 요청합니다. Bob은 Jane에게 중요한 재무 결정을 내릴 권한이 없다고 명시하지 않고, 회사의 거래 상대방들에게 Jane이 이러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권한이 있다고 여러 번 말합니다.

한편, 회사의 주요 공급업체인 ABC Supply는 Jane이 회사의 대리인으로서 중요한 재무 결정을 내릴 권한이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어느 날, ABC Supply는 회사와의 중요한 계약을 협상하기 위해 Jane과 만납니다. Jane은 계약 조건에 동의하고 계약서에 서명합니다. ABC Supply는 Jane이 대리인으로서 서명할 권한이 있다고 믿고, 계약 이행을 준비합니다.

나중에 회사는 Jane이 이러한 계약을 체결할 권한이 없다고 주장하며 계약의 유효성을 부인하려 합니다. 그러나 ABC Supply는 Jane이 대리인으로서 권한이 있다고 믿고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에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합니다. 이 경우, 법원은 주체인 회사가 Jane을 대리인으로 믿게 만들었기 때문에 회사는 계약을 이행해야 한다고 판결할 수 있습니다. 이는 회사가 제3자에게 Jane이 대리인으로서 권한이 있다고 믿게 했기 때문에 Agency by Estoppel이 성립된 사례입니다.

이 사례에서 ABC Supply는 회사의 행동과 진술에 의존하여 Jane이 회사의 대리인으로서 계약을 체결할 권한이 있다고 믿었습니다. 따라서 회사는 제3자에게 Jane이 대리인임을 부인할 수 없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