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의 영성 (마르바 던) 독후감
단, 이 서적을 읽으면서 크게 두가지에 대해 불편함을 느꼈다.
첫번째 (침례교및 장로교 배경)인 나의 믿음의 여정 관점에서 이 책을 읽어 나갈때
신학적 이질감이나 정치·사회적 시각에 대한 차이가 많음을 느꼈다.
나는 루터교리에 대해 모르지만 저자의 루터교의 교단적 배경과 특유의 평화주의 관점이 책에 짙게 투영되어 있기 때문에 차이가 많은 것으로 이해 했음.
특히 이스라엘을 비난하고 중동(모슬림)에 대한 옹호로 비춰진 부분은 (p100~101, p285)
일부분만 책에서 인용하면 101페이지에... 이스라엘이 과거에 겪었던 끔찍한 대학살 경험에 대한 대응으로, 팔레스타인은 물론 이웃 아랍권 국가들에게 강력한 무력을 행사 함으로써 자신들의 안전을 확보하려고 하는 모습에서...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저자의 '기독교 평화주의(Christian Pacifism)' 및 '고난의 신학' 관점과 밀접한 관련이 있지만
대체신학이 아닌 성경 속 이스라엘과 지금의 이스라엘 국가를 연결하여 친(親)이스라엘적 정서를 갖고 있는 나는
일반적인 진보적·신학적 학자들이 그러하듯이
현대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억압 정책이나 군사력 행사를 '정의롭지 못한 권력'으로 비판하는
저자의 표현에 많이 불편 했다.
물론 저자가 모슬림이나 중동 국가를 옹호하는 것처럼 보인 것은, 그 종교를 인정해서가 아니라
이 과정에서 이스라엘을 강하게 비판하다 보니 읽는 나는 저자가 균형을 잃은 것처럼 느꼈다.
둘째로 장로교 신앙과 개혁주의 정체성을 확고히 지키고 싶은 관점에서,
이 책에서 외경(Apocrypha)을 비중 있게 다루고 읽기를 권하는 부분이 큰 거부감과 영적 부담으로 다가왔다.
나는 오직 66권의 성경만을 하나님의 권위 있는 말씀으로 믿기 때문에,
성경이 아닌 다른 종교의 서적을 영성 형성의 도구로 제시하는 것은 당연히 받아들이기 힘든 부분이었다. 그래서 외경을 인용한 이부분은 마치 불온 서적을 보듯 읽지 않고 건너 뛰었다. (P162 ~ 165)
지나치다고 말할수 있지만 성경외에 다른 종교의 서적이나 말들을 듣고 보는 것 조차 싫다.
좋은 글,지혜로운 글은 세상에 많지만 타종교에서 인용된 내용이 싫어지는 것,
이것이 나의 한계이고 부족한 점이라 하겠지만 나의 느낀 점이다.
결론은 Back to the Basic (Back to the Bi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