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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News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지난 27일 고(故) 백선엽 장군의 부인인 노인숙 여사에게 위로 서한을 보냈다고 한미동맹재단이 28일 밝혔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고(故) 백선엽 장군의 부인인 노인숙 여사에게 보낸 애도 서한. [한미동맹재단]
 


한미동맹재단이 노 여사의 허락을 받아 공개한 서한에 따르면 펜스 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국민을 대표해 백선엽 장군의 별세에 깊은 애도와 함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적었다.

이어 "다부동 전투에서 백 장군이 보여준 용기와 리더십은 여전히 전설과도 같다"며 "우리는 그를 전쟁 영웅 그 이상으로 존경한다"고 말했다.

펜스 부통령은 “백 장군은 최초 한·미동맹을 형성하고 오늘날의 한·미동맹이 있을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했다”며 “미국은 한·미동맹의 정신과 한·미동맹의 바탕이 된 양국의 희생을 기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7년 방한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방한 첫 일정으로 부인 캐런 여사(오른쪽)와 함께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분향하고 있다. 펜스 부통령의 부친은 6·25 참전용사로, 미 육군 훈장을 받은 전쟁영웅이다. [AP=뉴시스]
 

펜스 부통령의 아버지인 에드워드 펜스 소위는 6ㆍ25 전쟁 참전용사다. 1952년 미 육군 제45 보병사단의 일원으로 참전한 펜스 소위는 폭찹힐 전투에서 용감하게 싸워 1953년 동성무공훈장을 받았다.